[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친환경 인천항’ 발전 방향에 대해 대학생들의 의견 청취한다.

IPA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는 오는 11월까지 남서울대학교와 산학연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IPA는 지난 8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교 교과 과목과 연계해 대학생 시각에서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리포지셔닝’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은 국제연합(UN) 산하에 만든 환경문제 전담기구로 한국협회는 ‘세계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본부의 환경정책을 반영, 1990년 국내에 설립해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NEP 한국협회 이사진인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최명일 교수의 제안으로 ‘공공캠페인’ 과목에 접목해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수강학생 60여명을 10여개 팀으로 소스룹화해 그룹별 아이디어 도출과 제안발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해 우수팀을 선정, 부상을 포함한 인천항만공사 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오후 2시 남서울대학교를 방문,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진행 방향에 관해 설명한다.

최명일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잠재력 있는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얻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항만공사 환경 정책에 반영해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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