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군민이 참여하는 민간주도 축제로 전환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의 폭을 넓히는 등 ‘군민 중심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길이 110m)의 한우구이 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횡성군수가 품질 인증한 횡성한우의 맛을 섬강의 멋과 경치가 어우러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새롭게 변모하는 횡성한우축제의 성공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개 폐회식을 간소화하고 환영 만찬을 폐지하는 등 과감한 변화로 축제의 관심을 높이고 유명 뮤지션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만든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등은 한우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율을 높였다.
제14회 횡성한우축제 때는 한우 145두의 고기를 공급해 완판하며 15억 3600만원의 총수입을 올리는 등 마지막 날에는 완판기념 정육에 대한 할인 판매 행사도 펼쳤다.
서울에서 온 김모씨(여, 42)는 “횡성한우의 맛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매년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구이 터가 규모가 더 커진 것 같고 웅장하며 지난해 셀프식당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시원한 느낌과 환기도 잘돼 고기를 구워 먹는 동안 즐거웠다”며 “아는 지인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내년에 또 방문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현복 기자
lhb2310@hanmail.net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