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횡성한우축제 마스코트. ⓒ천지일보 2018.10.10
제14회 횡성한우축제 마스코트.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군민이 참여하는 민간주도 축제로 전환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의 폭을 넓히는 등 ‘군민 중심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길이 110m)의 한우구이 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횡성군수가 품질 인증한 횡성한우의 맛을 섬강의 멋과 경치가 어우러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새롭게 변모하는 횡성한우축제의 성공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개 폐회식을 간소화하고 환영 만찬을 폐지하는 등 과감한 변화로 축제의 관심을 높이고 유명 뮤지션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만든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등은 한우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율을 높였다.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국내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횡성한우구이터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한우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국내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횡성한우구이터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한우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제14회 횡성한우축제 때는 한우 145두의 고기를 공급해 완판하며 15억 3600만원의 총수입을 올리는 등 마지막 날에는 완판기념 정육에 대한 할인 판매 행사도 펼쳤다.

서울에서 온 김모씨(여, 42)는 “횡성한우의 맛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매년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구이 터가 규모가 더 커진 것 같고 웅장하며 지난해 셀프식당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시원한 느낌과 환기도 잘돼 고기를 구워 먹는 동안 즐거웠다”며 “아는 지인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내년에 또 방문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제14회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제14회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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