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9일 발표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회담 장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회담은 중립국이며 경호에 용이한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2차 회담은 평양과 서울, 판문점을 비롯해 워싱턴 등이 주요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정감사, 문대통령 유럽순방, 572돌 한글날, 고양시 저유소 폭발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을 한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을 한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방문 열렬히 환영”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며 “이에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어디서 게최될 것인지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 게티이미지,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어디서 게최될 것인지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 게티이미지, 뉴시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는 어디… 평양·서울·판문점·워싱턴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회담 장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회담은 중립국이며 경호에 용이한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2차 회담은 평양과 서울, 판문점을 비롯해 워싱턴 등이 주요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과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을 제막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과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을 제막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8

◆사실상 첫 국감 ‘총성’… 검증대 오르는 文 정부

10일부터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정치권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치열한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입법으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야당은 정부 피감기관을 사이에 두고 20일에 걸쳐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된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文대통령, 13일부터 유럽 순방… 교황 만나 ‘평양 초청’ 김정은 뜻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13~18일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엄마 손잡고 찾은 ‘572돌 한글날’ 기념 행사장… “세종대왕, 대단한 분”

“한글날을 맞아 아이에게 한글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나왔습니다. 우리 언어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죠.” 572돌 한글날을 맞은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곳곳에는 전시물을 보며 아이에게 한글의 소중함·우수성 등을 설명하는 부모와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가 나와 있었고, 연인·관광객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IMF, 올해 韓경제 성장률 전망 3.0%→2.8%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8%로, 내년 전망치는 2.9%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위험요인으로는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지적했다. 또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은 각각 3.9%에서 0.2%포인트 낮은 3.7%로 전망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광화문광장서 572돌 한글날 경축식… 이낙연 “방탄소년단에게 훈장”

572돌 한글날을 맞은 9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실외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일 오전 경기도 고양경찰서에서 강신걸 서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일 오전 경기도 고양경찰서에서 강신걸 서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고양시 저유소 폭발 사고… “송유관공사 18분간 잔디 화재 몰랐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가 풍등이 떨어진 잔디에서 탱크 내부로 불이 옮겨 붙는 18분 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서 진행된 피의자 검거 브리핑에서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인근 강매터널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인 A(27)씨가 7일 오전 10시 32분경 공사 쉬는 시간에 풍등을 날렸다”며 “A씨는 풍등이 저유소 근처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쫓아가는 것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 전망- “긍정(51.1%) vs 부정(39.5%)”, 긍정적인 전망 11.6%p 높아
북한 비핵화 전망- “긍정(51.1%) vs 부정(39.5%)”, 긍정적인 전망 11.6%p 높아

◆[천지일보 여론조사] 북한 비핵화 전망에 긍정 51.1% vs 부정 39.5%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고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정이 논의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비핵화 여부에 대한 전망은 긍정 51.1%, 부정 39.5%로, 긍정적인 전망이 1.3배가량인 11.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실외에서 열린다.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실외에서 열린다. ⓒ천지일보 2018.10.8

◆오늘 광화문광장서 572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572돌 한글날을 맞은 9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이 개최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실외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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