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속수사’ 의견 60.4%, ‘불구속 수사’ 견해 28.8%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18.10.9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속수사’ 의견 60.4%, ‘불구속 수사’ 견해 28.8%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18.10.9

20~40대 70% 이상 “구속”
‘불구속 수사’ 28.8% 불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재판거래·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구속수사’ 의견이 60.4%로, ‘불구속 수사(28.8%)’ 견해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불구속’ 선호도가 높은 층은 ▲70세 이상(구속 33.4%, 불구속 49.6%) ▲대구·경북(38.4%, 47.2%) ▲자유한국당 지지층(15.5%, 73.4%) ▲바른미래당 지지층(40.5%, 51.5%)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응답자 70% 이상이 ‘구속수사’ 의견을 낸 계층은 ▲19·20대(70.9%) ▲30대(74.7%) ▲40대(71.2%) ▲민주당(82.3%) ▲정의당(84.0%)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8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