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8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를 찾아 김부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18.10.9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8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를 찾아 김부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18.10.9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 위한 제도 개선 요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8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를 찾아 김부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부겸 장관과의 정책간담회에는 전국16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정책위원장인 김동찬 의장은 “지방분권형 개헌과 시도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도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 인력의 도입’등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하며,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관련 법률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행안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뒤이어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시도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방분권형 개헌 및 지방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행안부 장관 및 자치발전비서관과의 간담회에 앞서 지난달 4일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시도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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