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추진 27.7%… 수정·보완 33.5%
재검토 20.0%… 전면 폐지 15.8%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긍정여론이 61.3%로 국민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긍정(61.3%) 여론이 부정(35.8%) 여론에 비해 1.7배(25.5%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9%였다.

긍정여론 내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지속 추진’은 27.7%, ‘부분적인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33.5%의 응답률을 보였다.

35.8%의 부정여론 내에서 ‘재검토’에는 20.0%, ‘전면 폐지’에는 15.8%의 응답률을 보였다.

긍정 답변에 대한 연령별 찬성률은 30대가 72.0%로 가장 높았고 19·20대(69.5%), 40대(68.8%), 50대(53.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답변에서는 60대(46.7%)가 가장 높았다.

성별에서 긍정 견해는 남성(59.7%), 여성(62.8%)으로 여성이 3.1%p 더 긍정적이었다.

직종별로 ▲농축수산업(긍정 56.9% vs 부정 40.2%) ▲블루칼라(61.3% vs 36.5%) ▲화이트칼라(67.3% vs 31.4%) ▲전업주부(63.5% vs 31.6%) ▲학생(70.5% vs 27.0%) ▲기타·무직(61.8% vs 33.0%) 계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1.4~2.6배 높았다.

반면 ▲자영업(긍정 49.6% vs 부정 47.0%) 계층에서는 긍·부정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 대통령 ▲긍정평가층(긍정 89.4% vs 부정 8.4%)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10.7배 높은 반면 ▲부정평가층(15.2% vs 81.3%)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5.4배 높다는 대조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8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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