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실용전문학교와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가 8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 2018.10.8
경문실용전문학교와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가 8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경문실용전문학교가 8일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인천시 소재)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직접 참여한 정진우 공학박사는 현재 부천대학교 토목과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라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경문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고교위탁 과정의 드론학과에서 GIS와 MOU를 추진한 배경은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가 기존의 토목 공사에 드론 활용 공법을 사용하는 드론과 토목의 융복합형 공사방법 개발이다”며 “드론을 이용한 3D 지형도 개발, 입체 사진 도출, 모형제작, 측량 등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케이지컨설턴트 GIS의 정진우 대표이사는 “토목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설영역이지만, 기존의 공법으로는 발전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드론은 교량과 같은 구조물 안전진단이나 지형 파악 등에 매우 유익한 장비이기 때문에 건축 영역에서도 드론 운용기술자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며 드론 운용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 취업 전문가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어엿한 직장을 찾지 못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노동시장 현실에서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가 드론 국가전문자격을 가지고 전문가로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문실용전문학교는 고등학교 위탁교육으로 드론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고교위탁 드론교육 수혜자는 60명까지 제한돼 수업이 시작됐다.

수업내용으로는 드론 조종, 영상촬영 편집, 정비 등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드론 국가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미 필기시험에 합격한 대다수의 위탁생들이 실기합격을 위해 학업에 매진 중이다. 현재 2019년도 고등학교위탁교육 드론과 입학을 위해 지원자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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