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맨손 고등어잡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한 어린이가 맨손으로 고등어를 잡고 기쁘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10.8
지난해 ‘맨손 고등어잡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한 어린이가 맨손으로 고등어를 잡고 기쁘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10.8

‘고등어가 팔딱! 부산 송도에 홀딱!’ 주제

19∼21일… 공연·경연·전시·투어 등 풍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국민 생선 고등어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축제인 ‘제11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19~21일 사흘간 송도해수욕장·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 서구·대형선망수협 주최, 부산 서구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부산고등어축제는 ‘고등어가 팔딱! 부산 송도에 홀딱!’을 슬로건으로 체험 및 참여 행사를 비롯해 공연, 경연, 전시, 투어,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고등어 테마의 체험 및 참여 행사다.

우선 ‘고등어 런닝맨’ ‘고등어 컬러레이스’ 등 흥미 만점의 프로그램들이 새로 운영된다. 또 킬러 콘텐츠로 손꼽히는 기존 ‘맨손 고등어 잡기’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은 ‘황금고등어’ 표식부착이나 꼬지구이 방식 도입으로 ‘고등어회 썰기&회 초밥 만들기’ 가족 고등어요리 이벤트 등은 ‘고등어 썰신을 찾아라’ ‘고등어 굽신을 찾아라’ 등으로 명칭을 바꾸고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새로움과 신선함을 추가했다.

각종 공연도 관심을 모은다. 개막 축하 콘서트와 ‘송도 핫 스테이지 공연’이 첫날과 마지막 날 열리며 송도 거북섬의 젊은 어부와 인룡(人龍)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창작 뮤지컬 공연, DJ 라라와 댄서들의 레이저 EDM 공연, 거리예술공연 등도 있을 예정이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상공동어시장 고등어 하역 모습.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상공동어시장 고등어 하역 모습. ⓒ천지일보 2018.10.8

특히 송도해상케이블카·송도오토캠핑장·임시수도정부청사 등 지역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고등어랑 1박 2일 투어, 고등어 누리 투어, 고등어 스탬프 투어 등 투어 행사로 축제의 관광 상품화를 강화했다.

또 바다 사랑 문예 창작 경연대회, 류태환 세프의 고등어쿠킹쇼, 남항대교 걷기대회 등 특별행사가 마련되고 제철 고등어를 구이·회·물회·초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고등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기업홍보관도 운영된다.

축제 관련 문의나 참가 신청은 부산고등어축제 홈페이지나 부산 서구문화원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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