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관(소속·산하·기타) 기관 33개 중 7개 기관의 장이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거나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8일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유태열 사장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대위 민생치안확립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각각 민주당 미디어특보단장과 선대위 SNS 부본부장을 지냈다. 양현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민주당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 상임정책위원과 국민성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방송분야 미디어특보 역할을 했고,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센터장은 민주당 권리당원이었으며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민주당 당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장은 전문성을 갖추고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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