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7
부평구가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7

부평 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 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콘크리트로 덮여있는 인천 굴포천 상류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구는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등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굴포천 상류 구간인 부평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2㎞ 복개 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구는 민간 업체가 진행하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관련 용역’을 토대로 2020년 상반기까지 굴포천 복원 공사 설계 완료 및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약 486억원(국비 243억원, 지방비 243억원)이 투입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민·관 협의회 위원 등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굴포천 상류 구간을 복원해 도시재생을 촉진하고, 부평이 생태·경제·문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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