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서 지난 2일 군인들이 지진 및 쓰나미로 사망한 시신들을 집단매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서 지난 2일 군인들이 지진 및 쓰나미로 사망한 시신들을 집단매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긴급 구호자금 5050만 달러(57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구호 자금은 인도네시아 재난 지역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자금은 향후 3개월 동안 피해 지역 거주자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 수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주택 6만 5000여채가 손상됐으며 1만여채는 쓰나미로 인해 완전히 파괴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국(BNPB)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를 1571명으로 상향했고 실종자는 약 1000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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