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 6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화합과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제공: 서울시)
서울시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 6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화합과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 8회째를 맞는 ‘제7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가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운영하는 6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내국인 등 900여명이 참여한다.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 6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의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체육대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신발멀리던지기’ ‘볼풀 던지기’ ‘협동의자’ ‘물풍선 받기’ ‘계주’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점심시간 직후에는 행운의 다트, 투호놀이, 림보, 대형 윷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간단한 선물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서울시 김인숙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낯선 이국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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