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천지일보 2018.10.5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34일 만에 풀려나면서 그동안 총수 공백으로 제자리걸음이었던 롯데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 고위급대표단이 5일 평양에서 10.4선언 기념행사를 진행한 후 대표단 협의를 갖고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법원이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 전(前)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신동빈 집행유예] 롯데월드타워면세점 가보니 “우린 회장님 판결에 관심 없어요”☞(원문보기)

“우리 직원들은 (신동빈) 회장님 판결에 관심 없어요. 내용도 잘 알지 못하고요. 언론에서 몇몇 직원들 반응을 듣고 불안해한다고 다뤘을 뿐이죠.”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심 선고가 이뤄진 5일 오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만난 한 고위임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재판은 수장의 부재로 멈춰있었던 고용과 투자가 풀리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뿐 아니라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의 특허 취소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재판이었다. 

◆남북, 평양서 고위급회담…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논의 ☞(원문보기)

남북 고위급대표단이 5일 평양에서 10.4선언 기념행사를 진행한 후 대표단 협의를 갖고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 국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5명이 참석했다.북측에서는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한상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최명일 조평통 참사 등 5명이 나왔다.

◆노벨평화상, 무퀘게·무라드에게… “전쟁 성폭력 종식에 노력”(종합)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집단 성폭력의 광기를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드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 (출처: 뉴시스)
2018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드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 (출처: 뉴시스)

◆‘총수 부재’ 끝난 롯데, 멈춰선 경영시계 정상화 빨라질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34일 만에 풀려나면서 그동안 총수 공백으로 제자리걸음이었던 롯데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신 회장이 곧바로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경영 현안이 산적해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8개월여간의 비상경영체제를 마무리하고 신 회장의 부재가 길어지면서 답보상태였던 투자와 고용, 국내외 인수합병(M&A) 등 경영 현안들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다스는 이명박 것”… MB 징역 15년 벌금 130억원(종합)

자동차 부품사 ‘다스(DAS)’의 실소유주가 이명박(MB) 전(前) 대통령으로 일단락 됐다. 법원이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모두 16가지 공소사실 중 7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82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지난 4월 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9일 만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이 열린 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재판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이 열린 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재판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日 자위함 욱일기’ 논란… 한일 외교쟁점 부상

한일 간의 ‘일본 자위함 욱일기 논란’ 문제로 인해 외교적 대치가 가열되고 있다. 일본이 오는 11일 제주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 자위함에 전범기(욱일기)극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기 때문이다.‘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와는 다른 것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대. (출처: 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대. (출처: 뉴시스)

◆[르포] “예순인데, 마을에선 젊은이”… ‘저출산·고령화’ 직격탄 맞은 마을

지난 6월, 전국 소멸위험지역 89개철원군 철원읍 대마1리 가봤더니보행자 없고 적막감만 감돌아“70~80세 노인이 대다수 주민” “예순은 이 마을에서 젊은이지.”4일 서울에서 3시간가량 승용차로 달려 내려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1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주민 이화배(73, 여)씨는 이같이 말하며 씁쓸한 듯 웃었다. 이씨의 곁에서 말을 듣고 있던 또 다른 주민 박경열(가명, 78, 남)씨는 “이 동네에서 제일 막내라 불리는 사람이 올해로 환갑이다”라고 거들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노인들이 4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1리 마을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노인들이 4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1리 마을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다. ⓒ천지일보 2018.10.5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학군 출신 탄생되나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청문회 당일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한기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신임 합참의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학군 21기) 출신으로, 정경두 합참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후임으로 내정된 것이다. 박 후보자는 53사단장, 2작전사 참모장, 8군 단장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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