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에서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가 보이스피싱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제공: 농협상호금융) ⓒ천지일보 2018.10.5
5일 서울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에서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가 보이스피싱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제공: 농협상호금융)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이 5일 서울역에서 금융감독원·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1802억원으로 매일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농협상호금융이 이달 한 달을 ‘보이스피싱 제로의 달’로 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 및 경찰청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소성모 대표이사는 임직원 및 관계자 40여명과 함께 서울역을 경유하는 직장인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그놈 목소리 3GO!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운동을 펼쳤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금융이용자 누구라도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피해 발생시 지체없이 112(경찰청)·1332(금융감독원) 및 해당금융회사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그놈 목소리를 의심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항상 조심하라”며 “농협은 전국 4693개 점포에서 이달 한 달 동안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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