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5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9월 27∼28일 전국 성인 1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이 총리가 1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1.7%), 김경수 경남도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8.0%), 이재명 경기도지사(7.4%),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3.7%)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명, 표본오차 ±3.0%p) 조사에서는 이 총리가 16.2%로 박원순 시장(13.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0.2%p 내린 13.7%로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월과 같은 11.6%를 기록했으나 3위로 올라섰다.

진보층(460명, 표본오차 ±4.6%p)에서는 박원순 시장(16.5%)과 김경수 도지사(14.9%), 이낙연 총리(14.5%), 심상정 의원(12.5%)이 1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673명, 표본오차 ±3.8%p)에서는 이낙연 총리(19.2%), 박원순 시장(16.2%), 김경수 도지사(14.8%)가 1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5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5

범보수 진영(1502명, 표본오차 ±2.5%p)에서는 황 전 총리가 13.9%로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13.5%)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9.5%),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7.0%), 오세훈 전 서울시장(5.3%), 원희룡 제주도지사(4.9%),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4.1%), 한국당 김무성 의원(3.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4%)가 뒤를 이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 ±4.0%p)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8월 집계 대비 6.9%p 상승한 28.5%를 기록, 1강 독주체제를 강화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0.1%p 오른 10.7%로 2위를 기록했으며 안철수 전 의원이 1.2%p 상승한 10.6%로 3위를 유지했다.

보수층(291명, ±5.7%p)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34.8%를 기록하며 1강 구도를 유지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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