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배우 김다미와 박훈정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영화 ‘마녀’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배우 김다미와 박훈정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영화 ‘마녀’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부분이 예상하시겠지만 ‘마녀’ 속편은 1편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윤’이 뿌리를 찾아가는 내용일 것 같아요.”

박훈정 감독이 속편의 내용을 이같이 예고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는 영화 ‘마녀’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다미가 참석했다.

박훈정 감독은 “궂은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몇 편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요청은 처음이다. 좋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마녀’의 속편이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제 속편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속편의 내용을 조금 알려달라고 하자 박 감독은 “영업 기밀이라”며 말문을 아끼다가 설명했다.

[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배우 김다미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영화 ‘마녀’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배우 김다미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영화 ‘마녀’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5

 

함께 자리한 배우 김다미도 “‘마녀’ 속편을 하면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미는 “원래 감독님을 알고 있었고 처음 ‘자윤’ 역을 한다고 해서 설렜고, 감독님과 함께해서 긴장도 됐으나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긴 시간 촬영한 건 처음이라서 영화를 찍을 때 경험이 많이 없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 6월 개봉한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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