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쿠니무라 준 “日해군 ‘욱일기’ 바람지하지 못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쿠니무라 준 “日해군 ‘욱일기’ 바람지하지 못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4일 오전 부산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배우 쿠니무라 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집행위원장 전양준, 감독 김홍준, 프로듀서 시 난순, 프로듀서 겸 배우 라비나 미테브스카,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나센 무들리, 배우 쿠니무라 준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 부산=박혜옥 기자] 4일 오전 부산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배우 쿠니무라 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집행위원장 전양준, 감독 김홍준, 프로듀서 시 난순, 프로듀서 겸 배우 라비나 미테브스카,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나센 무들리, 배우 쿠니무라 준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기지회견에서 일본 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논란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서 열릴 관함식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다뤄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일본 배우로서의 입장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질문에 쿠니무라 준은 “제가 지금까지 이 문제에서 재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정중히 청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대. (출처: 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대. (출처: 뉴시스)

 

이후 기자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에 쿠니무라 준은 “저도 ‘욱일기’가 해군 일본 자위대의 전통 깃발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났고 한국 분들이 이 깃발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하는 걸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해군은 자위대가 ‘욱일기’가 전통이기 때문에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일본이 (반발하는) 한국을 한 번 이해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실 일본 정부는 비단 ‘욱일기’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데 일본 안에서도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배우로서가 아니라 개인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