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조 원장을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함께해온 학자”라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분야 정책 전문성과 수년간 현장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 현안을 잘 해결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조 후보자는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단국대 도시계획 부동산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KEI원장과 함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30일 교육부·국방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부 장관을 교체하는 2기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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