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3일 대구 수성구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박한기 대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해 10월 23일 대구 수성구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박한기 대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청문회 당일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한기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신임 합참의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학군 21기) 출신으로, 정경두 합참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후임으로 내정된 것이다. 박 후보자는 53사단장, 2작전사 참모장, 8군 단장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국장부는 박 후보자가 탁월한 전략적 식견과 함께 뛰어난 작전 지휘능력뿐 아니라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두루 갖춰 군과 국방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경우 1998년 이후 20년 만에 학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일 박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백승주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남북 평화협정 체결 전까지는 정전체제가 유지되며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정전협정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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