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 조명산업 발전협의체 발대식에서 행사를 마치고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첫번째 줄 좌측에서 네번째)과 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8.10.4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 조명산업 발전협의체 발대식에서 행사를 마치고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첫번째 줄 좌측에서 네번째)과 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4일 킨텍스에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스마트조명특별관 기업 설명회와 2부 협의체 발대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 조명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총 15개 국내 스마트 조명기업이 ‘스마트 조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는 스마트조명 분야의 관련규격을 제안하고 기술발전의 방향성 제시 등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조명 사회 구축을 목표로 3개의 응용분과(기반구축/기술개발/보급활성화)로 구성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우진 교수를 협의체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조명 제조기업,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관련 수요처(한국주택토지공사 등)등 모든 이해관계자 참여하여 국내 스마트조명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과 더불어 한국에너지공단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기업 간 다자협약을 체결을 주관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협약 기업들은 ▲협약기업 간 데이터 제공 및 공유 ▲스마트 조명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자문, 협의 및 컨설팅 ▲기타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체 장우진 위원장은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의체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스마트조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조명 보급률 30%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관계자는 “해외 저가제품의 공격적인 국내시장 침투로 국내 조명산업의 침체가 우려됐으나 통신/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조명으로의 방향전환은 국내 조명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 및 기술개발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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