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5월 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5월 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과 관련해 50대 50이라고 내다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여러 상황을 보면 선거 전에 만남이 이뤄진다는 게 완전히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선 “미국 밖에서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정도 일정을 빼야 해서 미국 선거 현실을 감안하면 쉽지 않고, 미국 안에서 해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오는 7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선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 조치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서울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바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7일 저녁쯤 올 것으로 보이고, 다음 날 오전 중국으로 빨리 가야 하니까 그날 저녁 곧바로 대통령을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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