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섭 한국동서발전 토건부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채영휘 지오메카이엔지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등 용역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0.4
전계섭 한국동서발전 토건부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채영휘 지오메카이엔지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등 용역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4일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해 발전소 내 지하 공동(空洞)을 사전 탐사해 발전설비 사고 및 2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오는 12월 말까지 5개 발전소(당진·울산·호남·동해·일산) 내 지하시설물 및 해안도로 등(총 23㎞)을 대상으로 최신 지반 상태 조사 기법인 3D GPR 정밀탐사를 통해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지하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 및 지반 데이터를 기존의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한다. 발견된 공동을 크기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의 4단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과 추석 명절 기간 경영진이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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