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신(오른쪽)대림산업 대표와 이석무 일우건설산업 대표 등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림은 이날 45곳의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공: 대림산업)
박상신(오른쪽)대림산업 대표와 이석무 일우건설산업 대표 등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림은 이날 45곳의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공: 대림산업)

동반성장 전담팀 신설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추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45곳의 주요 협력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대림산업과 협력회사는 하도급법 준수와 상생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건설자재관련 하도급 계약과 일반 용역 계약에도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도를 도입한다.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제도다. 협력회사는 판로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현장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인 49%로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협력회사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달 1일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부담하던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직접자금지원 500억원과 상생펀드 운영금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속속 도입했다.

또 건설자재관련 하도급 계약과 일반 용역 계약에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확대 적용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도도 도입했다.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도는 협력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제도다.

현장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협력사 임직원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현장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인 49%로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지난 1일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대림산업은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실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어려운 국내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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