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운교 미스·미시즈 광주전남북조직위원장이 3일 오후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슈퍼스타 칸 엔터테인먼트 광주본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운교 미스·미시즈 광주전남북조직위원장이 3일 오후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슈퍼스타 칸 엔터테인먼트 광주본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미시즈 내적 美 뽐내는 자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길”
“감동 넘치는 꿈의 무대 될 것”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평화·사랑·봉사로 깨끗하고 순수한 미(美)의 사절단 배출과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미시즈, 미시즈클래식 후보자들이 당당하게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는 5일 오후 5시 광주 서구문화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미시즈·미시즈클래식 유니버스 코리아 광주·전남·전북·제주 대회’ 행사 전반을 주최하는 탤런트 최운교 위원장은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감동과 스토리가 넘치는 꿈의 무대로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 준비로 한창인 3일 오후 본지는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슈퍼스타 칸 엔터테인먼트 광주본사 사무실에서 최운교 위원장을 만나 미시즈 코리아 선발대회 성격 등 목적에 대해 들어봤다.

미시즈들의 열정을 발산할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로 3회째를 맞는다. 드라마 제작 지원사인 ‘슈퍼스타 칸’이 주최하고 광주시 서구청이 후원한다.

이 행사는 미인대회 형식을 떠나 모든 미시즈, 미시즈클래식(시니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기혼 여성(장애우·다문화·고려·새터민)이면 국적과 나이를 초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위원장은 “미시즈의 인생의 목적, 인격적, 내적 아름다움인 지성을 뽐내는 환상의 무대가 또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행사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최운교 위원장은 “대회를 통해 ‘정의사회구현’을 이루고 참가 여성들이 경력단절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자살률 세계 1위, 그중 노인 고독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자살의 원인은 제도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데서 오는 상실감, 과도한 경쟁 사회와 직장내 권위주의 등 정신질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노인 범죄가 늘어가는 등 사회적 분위기는 침울해진 추세다. 경제적인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여성들의 사회활동 무대는 좁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이번 ‘미시즈·미시즈클래식 유니버스 코리아 광주·전남·전북·제주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운교 미스·미시즈 광주전남북조직위원장이 3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슈퍼스타 칸 엔터테인먼트 광주본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운교 미스·미시즈 광주전남북조직위원장이 3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슈퍼스타 칸 엔터테인먼트 광주본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 경우 결혼 후 육아·직장 등 시댁과의 갈등, 사회적인 환경이 꿈을 이루게 해주는 시스템이 아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문득 존재의 이유를 찾다 우울감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면, 용기 있게 일어나 자신의 꿈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참가자 중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열정과 애착을 갖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미시즈, 미시즈클래식(시니어)의 생생하고 진솔한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일 본 대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가꾸는 모습 그 자체가 바로 미인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정한 ‘평화’에 대해 언급한 그는 “기존 대회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보완해 본 대회는 참가비 무료, 문턱도 없앴다. 더구나 참가자가 내야 하는 부대비용도 전혀 없는 투명한 대회로 치러진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입상자와 참가자들은 주관사인 드라마 영화제작지원사인 슈퍼스타 칸에서 배우, 모델, 가수, 리포터 등 개인이 꿈꾸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은 청년의 때만 꾸는 게 아니라 백발의 노인이 될 때까지 평생 갖고 있어야 할 삶의 에너지”라고 말하는 최운교 위원장은 1987년 국립극단에 입단, 1996년 드라마 제4공화국으로 데뷔한 텔런트다. 그는 태조 왕건을 비롯한 장희빈, 해신, 무인시대, 이순신, 등 사극에 많이 출연했다. 국립극단 출신들은 당시 현대물 출연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광개토대왕 무신 끝나고 2013년에 광주에 내려왔다.

지난 2008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모범 연예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13년 광주를 본사로 한 슈퍼스타칸(슈스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세우고 광주 최초 드라마 ‘영화제작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광주 본사에서는 4개의 콘텐츠에 제작지원 및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북 소재의 본사 자체 제작 10부작 웹 드라마도 준비 중이다.

최운교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선발된 진(1명), 선(2명), 미(4명) 등 특별상(6명) 수상자들이 ‘미시즈 사회봉사단’을 결성해 이웃돕기 바자회와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 불우이웃 등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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