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사용량… 여자 < 남자, 주중 <주말

▲ 구글코리아가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5회가량 인터넷 검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팬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는 요즘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5회가량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코리아는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8월 전국 만 13~59세 스마트폰 이용자 112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시행해 나타난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786명(69.6%)과 아이폰 이용자 343명(30.4%)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검색 이용량은 5회에 해당하며 주중에는 평균 4.8회, 주말에는 평균은 5.6회로 주중보다 주말에 인터넷 검색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5.6회)이 여성(4.2회)보다 인터넷 검색을 더 많이 하고 있었고 연령대별로는 10대 사용량이 5.8%로 인터넷 검색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모바일 검색을 이용하는 장소로는 대중교통(33.3%)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길거리와 공원이(15.1%) 차지했으며 직장(13.1%), 집(12%), 커피숍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불편사항들도 조사됐다.

스마트폰으로 검색 시 가장 불편한 요인으로는 ‘작은 키패드로 인한 오타’가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동 중 입력 불편(24.4%)’과 ‘항상 두 손 사용(12.3%)’ 등 대부분 입력과 관련한 사항이 꼽혔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인터넷 서비스 최적화(24.5%)’였고 가격(19%), 애플리케이션 스토어(15.5%), 제조사‧브랜드(11.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일상의 모습을 묻는 말에는 ‘효율적인 업무 가능으로 근무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가 없어지고 스마트폰으로 대체될 것(26%)’ ‘재택근무 증가(23.1%)’ ‘통역 서비스 발전으로 외국어를 배울 필요 없음(10.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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