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M15에서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웨이퍼 투입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SK하이닉스) ⓒ천지일보 2018.10.4
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M15에서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웨이퍼 투입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SK하이닉스) ⓒ천지일보 2018.10.4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SK하이닉스의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M15는 건축면적 6만㎡(1만 8000평,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로 축구장 8개 크기다.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 2위와 낸드플래시 생산 세계 5위를 기록한 글로벌 3대 반도체기업”이며 “M15 청주공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역량과 SK하이닉스의 기술이 만나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IMF 대한 위기에 탄생한 하이닉스는 어려움을 기회로 삼고 성장한 불굴의 기업”이라면서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 세계 2위와 낸드플래시 생산 세계 5위의 세계 3대 반도체기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30조원”이라고 SK하이닉스를 소개했다.

이어 “(청주 공장 M15 준공으로) 낸드플래시의 경쟁력을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며 “SK하이닉스는 국내 최초로 협력사와 임금공유제 도입해 임금인상분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노사협력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다. 반도체산업은 한국경제의 엔진”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과 세계 최고 반도체 강국을 만들기 위해 혁신 박차 가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기업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과 기술 연구개발 분야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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