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2주 연속 60%대 중반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0.7%포인트 하락한 64.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부정평가 역시 0.4%포인트 내린 29.9%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폭스뉴스 인터뷰 등 한반도 평화행보의 영향이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심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 유은혜 장관 임명 논란 등의 악재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6%로 3주째 상승하면서 2주째 45%대를 넘었다.

지난 2주 동안 하락했던 자유한국당도 19.3%로 반등했다. 정의당은 7.8%, 바른미래당은 6.0%, 민주평화당은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24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총 1003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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