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임상협 박치기’ 비매너 플레이 논란… “지기 싫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골키퍼 권순태가 몸싸움과 욕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권순태는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원의 공격수 임상협의 둔부를 걷어찬 후 상대가 이를 심판에 항의하자 다가와 박치기까지 했다.

 이에 경기 주심은 권순태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권순태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스스로 흥분한 부분이 있다”며 “한국팀이기 때문에 지기 싫었다. 우선 이겼다는 부분은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