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6월 이후 3개월 만의 내신 브리핑
외교성과·내부혁신 설명 후 질의응답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내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외교부 내의 혁신 활동에 대해 브리핑한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이뤄지는 기자회견이라서 비핵화·종전선언 등 북미 간 대화 진행 상황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강 장관의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6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기자들을 만난 뒤 3개월 만이다. 기자회견은 강 장관이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의 모두발언에 대해 외교부가 3개월간 추진해온 외교성과와 내부 혁신 활동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7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있어 북미 간 비핵화·종전선언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방북 후 바로 서울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 장관 등을 만나서 북한과 대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미국은 북한의 종전선언 요구에 대해 비핵화 이전에 절대로 안 된다는 모습이었지만 그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북미 간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군이 군국주의의 상장이 욱일기를 달고 오는 부분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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