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 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10.3
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 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10.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일부터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매우 많은 비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전국 대부분이 맑겠으나 제주도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 남부에는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과 제주도 80∼150㎜며,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비가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도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따라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예정이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이날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겠으며 5∼7일 사이에는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으며, 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5∼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5∼4.0m, 동해 1.0∼2.5m다.

한편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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