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빗내농악 활성화 및 전승보존을 위해 제6회 빗내농악페스티벌을 오는 5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빗내농악 페스티벌을 하는 모습 (제공:김천시) ⓒ천지일보 2018.10.3
김천시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빗내농악 활성화 및 전승보존을 위해 제6회 빗내농악페스티벌을 오는 5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빗내농악 페스티벌을 하는 모습. (제공:김천시) ⓒ천지일보 2018.10.3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빗내농악 활성화 및 전승보존을 위해 제6회 빗내농악페스티벌을 오는 5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내 22개 읍면동 농악단 1000여명이 참가하며 3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아포읍부터 율곡동까지 22개 읍·면·동 농악단이 질서정연하게 정렬해 국민의례부터 시작한다. 이어 개회선언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봉산면 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시장 대회사, 국회의원과 의장 축사, 심사위원 소개순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이 끝나면 구성면 거북농악단을 시작으로 팀별 12분씩 21개 읍면동 농악단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오전에 8개 팀, 오후에 13개 팀이 경연을 한다.

올해에는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난 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봉산면 농악단의 시연과 천년의 북·남원농악보존회·남산 두레풍장·경북도립국악단, 빗내농악 전승학교인 직지초등학교와 천단비의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22개 읍면동 농악단 단원들은 농악단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야간 주차장과 공원 등에서 열심히 연습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신명나는 농악소리가 김천시에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농악단원의 기량향상과 시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고장의 전통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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