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4억 13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세·증여세를 탈세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로부터 100만 달러를 빌려 사업을 시작해 성공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기사는 이러한 내용에 배치되는 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기사는 10만 쪽에 달하는 재무관련 서류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며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과 부친 회사들이 신고한 미공개 세무 신고서 등이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상속한 재산의 실제 총액은 10억 달러가 넘는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당시 증여 및 상속세율 기준으로 세금만 5억 달러 이상을 내야 했지만 트럼프의 형제들이 낸 세금은 1/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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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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