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을 개최했다.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에서 김창범 주인니 대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0m 김밥 말이 행사에서 완성한 대형 김밥을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8.10.2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을 개최했다.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에서 김창범 주인니 대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0m 김밥 말이 행사에서 완성한 대형 김밥을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8.10.2

정계·학계·연예계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 50여명 참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현지 최초 오피니언 리더가 참가한 가운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창범)과 함께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KOREAN FOOD FESTIVAL 2018)’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의 정계, 학계, 연예계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을 초빙해 김경미 ‘한식 연구소 맛과 멋’의 대표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20m 김밥 말기 행사 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과 현지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튜버 및 SNS에서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인플루언서들도 초대해 한국의 닭갈비를 직접 배우고 요리하는 현장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며 팔로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웨스틴 호텔 행사장 내에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의 빙과류, 농·식품류, 음료수, 인삼 등을 시식하는 코너도 마련해 한국 제품에 대한 직접 홍보를 펼쳤다.

aT는 복분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 육성을 위한 미래클 K-프로젝트 품목들을 현장에 전시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 중 비누스(Binus) 대학교의 울리아(Ulya) 교수는 “평소에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오늘 내 팔로워들도 무척 좋아했다. 앞으로 집에서 한국 음식 만들기를 계속 해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지 공중파 방송사 트랜스 7(Trans 7)의 인기 먹방 프로그램인 “마깐 버르사마”에서는 이번 행사를 한국음식 특집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한식과 한국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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