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1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신규채용 경매사 임용장 교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경제지주) ⓒ천지일보 2018.10.2
농협경제지주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신규채용 경매사 임용장 교부식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10.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용장 교부식을 개최했다.

35명의 신규 경매사들은 이날부터 전국 농협 공판장에 배치돼 농산물 판매의 최접점에서 농산물 제값받기 추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케 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출하자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분한 인력 확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정가·수의거래 활성화 ▲공판사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대외마케팅 확대 등을 위해 대규모 경매사 채용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금녀의 벽을 허물고 농협 공판장 최초로 여성 경매사 1명이 합격했다. 농협은 이번 채용이 여성이 경매사 업무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최초의 여성 경매사로 채용된 정다운씨는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 경매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공판장 현장에서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농업인의 땀이 깃든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달라”며 “경매사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