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팔루에서 1일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더미를 뒤져 찾아낸 쓸만한 물건들을 나르고 있다. 84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달 28일의 강진과 쓰나미 발생 후 4일만인 2일 인도네시아 남부 플로레스섬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팔루에서 1일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더미를 뒤져 찾아낸 쓸만한 물건들을 나르고 있다. 84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달 28일의 강진과 쓰나미 발생 후 4일만인 2일 인도네시아 남부 플로레스섬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제보받은 팔루 지역 2명 안전 확인 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강진과 쓰나미 피해로 인해 팔루의 호텔에 체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교민 1명의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외교부 등은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현지 재난방재청장, 외교부 당국자, 정치안보부 차관 등을 만나 호텔과 주변지역 등 현장의 수색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팔루에 사업상 체류 왕래하는 다른 교민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일부는 안전을 확인했고 2명의 안전을 확인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나 현지 체류 여부 등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민관합동긴급구호협의회에서는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추가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관계부처 등이 지원 사항과 지원 일자 등을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인도네시아 피해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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