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하와이를 거쳐 귀환했다. 남북은 국군의 날인 1일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여야가 1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 돼 대법원에서 상고심 재판을 앞둔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에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에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전쟁 국군유해 64구, 68년 만에 귀환… 文대통령 주관 봉환 ☞(원문보기)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하와이를 거쳐 귀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9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국군전사자 유해 64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북미 양국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한 유해 중 한미 공동 감식을 거쳐 봉환됐다.

국군의날 70주년… 문 대통령 “평화 시대 진정한 주인공은 강한 군대” ☞(원문보기)

국군의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며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저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차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오늘부터 남북 DMZ·판문점 지뢰 제거 돌입 ☞(원문보기)

남북은 국군의 날인 1일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이곳은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다. DMZ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시작한다. 이 지역은 6.25 휴전 직전인 1953년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구,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내용은 평양 정상회담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에 따른 것이다.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안·NLL 공방… “역사적 성과” vs “변죽만 올리는 소리” ☞(원문보기)

여야가 1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평양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과 소속 의원들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등의 현안을 놓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대법, 박근혜 구속 2개월 연장… 내년 4월까지 두 차례 연장 가능 ☞(원문보기)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 돼 대법원에서 상고심 재판을 앞둔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박 전 대통령 상고심 재판을 임시 배당받은 대법원 1부는 오는 16일 자정을 기점으로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1차 갱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12월 16일 24시까지로 연장됐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

검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USB 확보… 개입 증거 될까 ☞(원문보기)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양승태(70) 전(前) 대법원장의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확보했다. 해당 USB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지 주목 된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전날 양 전 대법원장의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문서파일 등이 저장된 USB를 압수해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계속되는 헌재 재판관 공백 사태… 근절할 방법 없나 ☞(원문보기)

헌법재판소가 심리 가능 정족수인 7명을 여전히 채우지 못하면서 업무 파행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엔 헌재소장 공백으로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간 유지되는 등 헌재 재판관 공백 사태가 계속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석태·이은애 신임 헌법재판관들이 업무를 본격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재판관 ‘4인 체제’는 끝났다. 하지만 여전히 재판관 숫자가 6명에 불과해 헌재에 쌓여있는 사건들에 대한 심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의 한 바닷가 마을에 29일 세찬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9.29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의 한 바닷가 마을에 29일 세찬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9.29

日 강타한 슈퍼 태풍 짜미, 홋카이도앞서 소멸… 4명 사망실종·170명 부상 ☞(원문보기)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큰 피해를 낳은 제24호 슈퍼 태풍 ‘짜미’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 부근에서 소멸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정오 짜미가 홋카이도 동쪽 먼바다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2명이 행방불명됐다. 170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韓, 고령화속도 OECD 최고… 기대·건강수명 서울 최장 ☞(원문보기)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고령자의 활동제약과 건강수명’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35개국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의 비중은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OECD의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014년 탕상 수상식에 함께 참석했던 일본 교토대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왼쪽)와 미국 텍사스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 교수. (출처: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014년 탕상 수상식에 함께 참석했던 일본 교토대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왼쪽)와 미국 텍사스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 교수. (출처: 연합뉴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영예는 ‘면역항암제’ 개발 이끈 美·日 과학자 ☞(원문보기)

우리 몸에서 암세포와 싸우는 면역세포 T세포를 무적으로 만들어 암 치료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 과학자 2명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대 엠디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혼조 다스쿠(本庶佑)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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