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1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5%대를 넘어섰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외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9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1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65.3%(매우 잘함 39.8%, 잘하는 편 25.5%)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다시 65%대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한반도 평화외교가 지속됐던 지난 2주 동안 12.2%포인트 급등했다. 이런 상승 폭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상승 폭보다 4.8%p 높은 것이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자영업과 노동직, 사무직, 가정주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7월 2주차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45% 선을 넘어섰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7.0%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10.2%, 바른미래당은 5.7%, 민주평화당은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만 86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하며 8.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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