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산학협력단(단장 성태현)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는 공연예술 콘텐츠와 기술을 아우르는 새 창작 모델 마련, 예술과 기술의 상호발전적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Art & Technology, Art & Digital Technology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무대 양식을 다양하게 개발해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체험을 제공케 하고, 기존 공연예술이 갖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연 플랫폼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과학기술이 일상생활과 문화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공연예술 역시 기술 활용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프로젝트를 10월 8일까지 공모한다. 문의는 전화(02-964-2220)나 홈페이지(www.at2018.webstarts.com)를 참조하면 된다.

지원사업은 두 가지 사업형태로 지원을 받는다. 먼저 Art & Technology/Art & Digital Technology 공연예술 창작모델 개발지원 사업은 융복합 무대기술에 관심이 있거나 실제 기술구현을 계획 중인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지원 가능하다. 또 Art & Digital Technology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모바일 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계획 중인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신청 예술단체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해야 하며 두 사업 모두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 등 장르 제한이 없다.

선정된 팀에는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창작자의 융복합 공연예술 무대시연을 지원하고, 기존 창작물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발표와 제작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프로젝트당 500만~5000만원 이다.

특히 신진 예술가 혹은 예술단체 중 1개 팀을 선정해 특화된 지원을 할 예정이고, 증간점검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선정 시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결정 후 2019년 1월 내 시연회와 공연 등을 개최해야 한다.

지원사업과 관련해 10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한양대 산학협력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동시대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델 개발과 전문화를 거쳐 다양한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공연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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