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이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독일 선수단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전차군단 독일이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독일 선수단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영국과 아일랜드가 오는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총리는 만약 영국과 아일랜드가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에 나선다면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모두 4개 자치정부별로 축구협회를 두고 있다. 그간 영국은 월드컵을 비롯해 국제 축구대회에 4개 협회별로 참가해왔다.

메이 총리는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의 흥분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와 함께 월드컵 공동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축구협회에서 결정을 내리면 정부는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월드컵 2회 개최국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영국이 다시 월드컵을 열 자격이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영국은 2012년 올림픽과 2015년 럭비월드컵, 2014년 영연방경기대회(코먼웰스 게임) 등을 주최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아 유로 2020 대회를 유럽 11개국에서 분산 개최키로 하면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은 2022년에 카타르에서, 2026년에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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