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사망률, 3분의 1로 낮추기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전 세계 국가들이 2030년까지 결핵 유행을 종식키로 합의했다. 만성질환 조기 사망률도 같은 해까지 지금의 3분의 1로 낮추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차 결핵 고위급 회의(26일)와 제3차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27일)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에서는 123개 회원국 정상과 장관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결핵 유행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을 시급하게 퇴치하기 위한 국가와 국제적 차원의 행동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제3차 유엔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39개 회원국 정상·장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른 2030년 만성질환 조기 사망률 3분의 1 감소와 정신보건증진을 목표로 하는 정치적 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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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jinie@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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