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0%대를 회복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김남준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중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이 논의된 것에 대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기재부가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데 ‘유튜브’가 뉴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방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방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1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60%대 회복… ‘평양 정상회담’ 효과(☞원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힘입어 60% 초반대로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주간 단위 기준으로 전주보다 지난주 대비 8.8%포인트 오른 61.9%로 집계됐다. 여론 조사 신뢰도는 95%에 ±2.0%포인트다.

24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신탁통치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아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연설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24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신탁통치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아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연설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방탄소년단, 유엔총회 연설…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원본보기)

24일 세계적인 케이팝 선두주자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를 맡은 김남준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이날 BTS는 유엔본부 신탁통치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아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장에서 “당신만의 목소리를 찾으세요.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말했다.

자연대, 사회변혁노동자당, 난민인권센터, MAP 등 난민찬성단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난민환영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6
자연대, 사회변혁노동자당, 난민인권센터, MAP 등 난민찬성단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난민환영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6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난민 수용’ 문제… 남은 예멘인 신청자들도 받아들여질까(☞원본보기)

또 다시 난민수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들끓고 있다. 난민 인정심사와 체류 대책이 미비한 상태에서 올해 초 5개월 만에 제주에 중동 국가의 예멘인 539명이 난민신청을 위해 몰려들었다. 이들 외국인에 대해 제주 외 다른 지역으로 가지 못하도록 ‘출도 제한’ 조처가 내려졌으며, 난민신청자가 체류 기간에 내국인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를 두고 찬반 단체들은 서로 이견을 내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中, 한반도 종전선언에 지지… “마땅한 역할 할 것”(☞원본보기)

중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이 논의된 것에 대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아울러 중국이 정전협정의 서명 당사국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한반도 평화 체제로 들어서는 종전선언이 중국을 배제한 채 남북한과 미국 주도로 이뤄지는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방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 靑 “韓美정상, 종전선언·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깊은 논의”(☞원본보기)

24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정상이 종전선언과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내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미국의 상응 조치를 포함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 가시화… 文 “지혜롭게 매듭”(☞원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에 대해 ‘제 역할을 못 한다’면서 해산이 가시화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 재단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을 3일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마트에 명절 음식 및 물품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을 3일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마트에 명절 음식 및 물품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얼어붙은 소비심리 4개월 만에 반등… 정부정책에 기대감 작용한듯(☞원본보기)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CCSI는 5월(107.9) 이후 3개월 동안 빠르게 하락했고, 8월에는 100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100을 하회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따라서 100을 조금 넘었기 때문에 그래도 경기에 대해 조금씩 낙관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7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7

기재부, 심재철 의원 검찰 고발… “비인가 정보 유출은 위법”(☞원본보기)

정부가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재정정보원의 비인가 자료 유출 관련 입장’을 밝히는 공식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사실이나 경위 등에 대한 확인 없이 대통령비서실의 예산집행 내역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인 자료의 외부 유출과 공개가 반복돼 심 의원을 사법기관에 추가 고발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인터넷 유튜브 이미지 캡처)
(출처: 인터넷 유튜브 이미지 캡처)

“영상 틀어주면 울다가도 뚝 그쳐요”… 대한민국 장악한 유튜브(☞원본보기)
 

직장인 박상현(가명, 45, 남)씨는 추석 날 온 가족이 모여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서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못 떼는 자신의 다섯 살배기 아들을 비롯한 조카들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박씨의 아들과 조카들은 밥을 먹는 와중에도 엄마의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에서 나오는 유튜브 영상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휴대폰을 들고 있는 엄마의 손이 시선에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아이들은 곧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박씨는 “울다가도 울음을 그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며 “아이들도 핸드폰 중독에는 예외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론 걱정이 된다”고 염려했다.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튜브’가 뉴미디어로 떠오르면서 5세 아동부터 60세 노인까지 모든 세대의 일상을 장악하고 있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TV보다 유튜브가 대세”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백화점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천지일보 2018.9.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백화점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천지일보 2018.9.28

[2018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3사 가보니] “작년보다 살게 많아요”(☞원본보기)

가장 활기찬 곳은 롯데백화점이었다. 이날 오후 찾은 롯데백화점 본점 입구부터 작년과는 달랐다. 지난해는 입구부터 세일이라는 문구가 더 강조돼 지난가는 사람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인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구에 정기세일 깃발과 함께 코페 홍보 깃발을 나란히 걸어놔 행사가 진행됨을 인지할 수 있었다. 내부 매장 분위기도 달랐다. 이번 코페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해 선보인 직매입 특가상품이 있는 매장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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