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규모 7.5 강진… 쓰나미 경보는 해제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8일 오후 6시 2분(현지시간) 이 같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초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지진 규모를 7.7로 측정하고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곧 해제했고, USGS도 지진규모를 7.5로 내려잡았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가옥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앙은 팔루에서 북쪽으로 약 80.8㎞ 떨어진 지점에 있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됐다.

한편 이날 같은 지역에서 오전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나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