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우수 물기업 유치를 위해 내달 2일 오전 10시 대구라온제나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전국을 대표하는 물산업 100여개 기업 CED를 초청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육성정책의 기업집적단지 물기업 분양 계획을 설명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물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요 초청기업으로 멤브레인 제조업체인 LG화학과 코오롱인더스터리, 슬러지 탈수기 제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 하·폐수 처리분야 환경신기술 1위 보유기업인 부강테크 등 기술력이 높은 강소기업이다.

투자설명회는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에서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KWCC) 회장인 최인종 ㈜미드니 대표의 국가 물산업 육성에 대한 기업의 시각에 대한 발표로 이뤄진다.

분양규모는 총 5필지 3만 4078㎡이고 입주 대상업종은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며 분양가격은 96만 8000원이다.

대구시는 내달 11~12일까지 분양 접수 이후 물전문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청문, 현장 심사를 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강소 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더 많은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학계, 물전문기관, 그리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과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입주할 물기업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물 관련기관, 대학·연구소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구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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