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연계해 지역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지역 SW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술서비스와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성 및 이용에 대한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컴퓨터메이트(대표 서상인)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 서비스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중소 제조 기업용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 및 설비 운영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트맵(대표 김선영)은 미술작품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미술시장, 미술작품 데이터 분석 기반 취향 추천 알고리즘 개발 및 P2P 거래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 SW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위해 NBP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왕흠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넘어 지역 SW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