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롯데뉴욕팰리스호텔 허버드룸에서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롯데뉴욕팰리스호텔 허버드룸에서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동력을 상실해가던 북미 간 대화를 정상적인 궤도로 복원시켰다는 게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게자는 또 “북미 간 가장 중요한 교착 지점이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 여부인데,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와 관련된 허심탄회한 대화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눴다”며 “그 메시지를 미국 쪽에 전달함으로써 비핵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들이 비로소 시작됐다는 차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시간표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에는 “미국에서 직접 회담을 하고 온 대통령께서 제일 잘 아는 부분”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예정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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