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달 6~7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펼치는 추억의 낭만시장  포스터.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9.26
인천시가 내달 6~7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펼치는 추억의 낭만시장 포스터.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9.26

내달 6~7일, 동인천 북광장·중앙시장 일대

음악공연, 마임·플래시몹, 먹거리·추억체험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동인천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인천의 가장 번성했던 동인천을 추억하는 축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

낭만시장은 일제강점기 무렵부터 1990년대까지 시장과 극장, 상가들로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인천의 동구 일대를 추억하는 의미로 인천시가 시민과 시장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이다.

낭만시장 축제는 송현야시장 먹거리와 추억의 간식, 시장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낭만상회’와 음악공연, 마임, 플래시몹 등을 펼치는 ‘낭만무대’, 공예품 만들기, 한복·교복 체험, 레트로 포토존, 추억의 놀이로 꾸며진 ‘낭만 레트로(복고)’ 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가을날 동인천 북광장 일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송현시장 상인회, 중앙시장 상인회, 배다리 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순대골목 시장, 미림극장 등 동구 지역 주민과 상인회 등과 협의해 지역 밀착형 참여축제로 준비했다. 어린이 벼룩시장, 어린이 시장 그리기 대회와 같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있다.

홍병철 관광진흥과장은 “어린이들이 부모세대의 추억이 있는 낭만시장에 참여해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등 원도심에 관심을 갖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동인천 북광장 일대가 인천의 문화광장으로 거듭나 다시금 동구 일대가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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