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2017년 9월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전남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22일 개막식 당시 마한행렬 모습 ⓒ천지일보 2018.9.26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2017년 9월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전남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22일 개막식 당시 마한행렬 모습 ⓒ천지일보 2018.9.26

‘마한, 새로운 천년을 열다’ 주제로 50여 종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제4회 마한문화축제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남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주시와 마한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는 특히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고대 마한문화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한, 새로운 천년을 열다’란 슬로건을 걸고 다채로운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마한문화축제는 마한제례, 마한행렬, 마한 춤 경연대회, 마한 씨름대회 등 문화행사와 마한의상 체험, 마한 독널 만들기 체험 등 총 6개 부문 50여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9일 개막식에는 ‘천년나주 마한행렬’과 ‘2018 마한 춤 경연대회가’ 상금 11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단위 춤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조항조·금잔디 등 인기 트로트가수 20여명이 출연해 개막 축하쇼 무대를 선사한다.

또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초청공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동아리, 마을합창단 등도 어울 화합마당을 펼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한씨름대회’는 읍·면·동 대항으로 진행,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축제장 안에 조성된 ‘마한 놀이촌’은 유·청소년들에게 마한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농산물 및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농·특산물을 방문객이 직접 구워 먹는 원시 바비큐 체험 등이 열리고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특히 나주시요식업협회(회장 김관용)는 지역 명물인 ‘나주곰탕’을 전국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올해는 이벤트 기념품도 제작·판매될 예정이다. 전남실감미디어 기반조성사업단에서 도안한 캐릭터 ‘마니’와 ‘하니’를 활용해 캐릭터 인형, 캐릭터 문구 등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000년 마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마한에 대한 관심과 나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2017년 9월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전남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22일 개막식 당시 마한행렬 모습ⓒ천지일보 2018.9.26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2017년 9월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전남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22일 개막식 당시 마한행렬 모습ⓒ천지일보 201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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