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마트평창올림픽 보안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5년간 협찬 고지 등 방송사의 광고 관련 법규위반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사별 광고 관련 규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방송사들의 방송 광고 법규위반 건수는 668건이며, 과태료 총액은 70억 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협찬고지 위반 199건(과태료 10억 7000만원), 광고총량 위반 149건(27억 8000만원), 가상광고 규정 위반 144건(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41건, 2015년 103건, 2016년 122건, 2017년 186건, 2018년 1∼5월 116건 등이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45건(7억 485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KBS 35건(2억 7612만원), SBS 30건(3억 8918만원), EBS 8건(68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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