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TRAMI), 일본 직행… 현 시속 180km ‘매우 강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매우 강력한 시속으로 일본을 직행하고 있다. 태풍 ‘짜미(TRAM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태풍 짜미의 현재 중심위치는 위도 20.4N, 경도 128.6E,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시속 184km/h 속도의 매우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제주도 근해를 지나 일본으로 직행하고 있다”고 22일 오후 10시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시간당 4.0km/h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제24호 태풍 짜미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27일 오키나와 남쪽 약 560km 부근 해상으로 방향을 전환해 직진하고 있다”며 “오는 28일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을 거쳐 29일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이 태풍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