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오른쪽)이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을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김창민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왼쪽)과 함께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오른쪽)이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을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김창민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왼쪽)과 함께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경유중이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 뉴욕으로 출발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이날 주중 북한대사관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오후 1시(현지시간) 중국 국제항공편을 이용, 뉴욕으로 떠났다.

리 외무상은 뉴욕에 도착한 뒤 수행단인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과 리동일 국제기구국 부국장과 함께 26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연설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 선언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미간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며 공식화한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리 외무상의 회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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